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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카이빙
그동안 여력이 나지 않아 블록그 포스팅을 잠시 안했다. 애드센스 심사도 통과한 김에 수영을 시작하고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 쓰려고 들어왔는데, 오늘이 수영 시작한 지 딱 두달 된 날이다. 그동안 열심히 수영 다닌 나에게 박수~!~! :) 수영 진도는 접영까지 다 나갔고, 지금은 자유형 평형 접영 배영을 모두 연습하며 자세를 더 정확히 잡아나가고 있다. 진도가 이정도면 좀 빠른 편이라고 강사가 그랬다. 중하교 때 했던 수영 일대일 강습이 효과가 없진 않았나보다ㅋㅋㅋ...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체력이다! 수영을 시작했을 때는 하루에 만보 걷는 것이 나의 운동이었기 때문에 체력이 후달렸다. 50분 강습을 받은 후에는 집에 와서 내리 4시간을 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고도 하루종일 피곤했었다...
레즈비언의 어원인 레스보스 섬. 레스보스 섬의 시인 사포.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의 시를 직접 읽어본 사람은 사포의 명성에 비하면 턱없이 적을 듯 하다. 7월에 철학사 스터디를 하면서 고대 그리스 철학 부분에 사포에 대한 언급이 나오길래 사포를 우리 스터디의 첫 주자로 정하게 되었다. 사포의 시 중 무엇을 읽을까 선정하는 과정에서 놀랐던 점은, 그의 시가 그래도 조금은 남아서 전해진다는 점이다. 물론, 중간중간 찢어지고 유실되어서 부분적인 시들이 대부분이며, 그가 직접 남긴 시가 아닌 인용으로 전해진다는 사실이 아쉬운 점이다. 고대 그리스의 다른 자료들, 예를 들면 아리스톨레스와 플라톤과 그 외의 존경받은 남성들의 자료들은 그대로 내려져 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심지어 그의 생애에 관련된 정확한..

나는 그다지 건강한 식품이 관심이 없지만, 가족이 관심이 많아 비건 빵, 비건 식당 등을 종종 접한다. 오늘 역시도 건강한 베이커리로 따라갔다. 대흥역 바로 앞에 있는 무화당 베이커리는 설탕과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저탄수화물인 디저트를 만든다. 매장은 7층인데, 엘레베이터는 6층까지밖에 안가기 때문에 한 층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공간은 크지 않고 여덟 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공간이 좁으므로 소리가 좀 울리고, 내부가 많이 시끄럽다. 테이블 중, 네명정도 앉을 수 있는 반독립 공간이 있다. 이 자리가 가장 좋다. 좌식이지만, 옆에 귀여운 나무늘보 인형이 있다. 여기 무화당의 얼굴마담이 나무늘보다. 한 4시쯤 갔는데 이미 케이크, 생크림롤, 쑥머핀 등 유명한 메뉴는 다 팔린 후였다..
오늘은 토요일 보강반을 갔다. 수업은 로 이루어졌다. 1. 몸풀기 역시 키판 잡고 두바퀴이다. 몸이 조금 흔들리는 게 남아있는데, 선생님은 흔들린다고 상체에 힘을 주면 안된다고 했다. 자유수영 혹은 다른 운동으로 코어 강화하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오늘은 키판 없이 사이드킥 차는 것도 몸풀기의 일환으로 했다. 사이드킥을 할 때에는 몸통에 붙은 팔의 어깨 위치가 중요하다. 뒤로 넘어가면 배영자세가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도 유의해서 연습해야 한다. 왼쪽 사이드킥이 특별히 더 자세가 불안정하다. 2. 자유형 배영 연습 딱히 이 두개는 진도 나간 것이 없다. 그러나 다음 주에 몸에 힘이 들어가는 부분을 지적해주고 고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자유형은 여전히 왼쪽 손목에 힘이 들어간다. 이 부분은 계속 생각..

영문학을 배우는 과정에는 페미니즘 리딩이 당연히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이 토론 과제를 자유로 돌리면 작가의 여성관이라든지, 작품 속 주인공의 주체성과 같은 여성주의적인 주제를 택하는 친구들이 많다. 페미니즘이 아예 특정 작품과 떼놓을 수 없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나는 이러한 논의를 개방적으로 할 수 있는 공부를 택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에서도 여전히 의문이 드는 지점들이 여럿 있었다. 이를테면 왜 여성주의적인 면모를 남성 작가들의 작품에서 찾아야 하는건지, 왜 천재적이라고 칭송되는 작품들은 97%의 확률로 남성 작가의 작품인지, 왜 여성 작가들의 영문학사에 대한 기여도는 그 가치에 비해 인정되지 않는건지, 그 여러 유명했던 여성 작가들을 왜 현대의 우리들은 모르는 것인지,..
저번 주 주말에 양양으로 서핑엠티 갔다 온 후 피로가 쌓였다. 월요일에는 너무 피곤해서 수영도 못 갔고, 수요일과 금요일에도 수영 강습 직후 글로 정리를 못해놨다. 지금은 비록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지만, 이번 주에 배운 내용을 더 잊기 전에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1. 몸풀기 몸푸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키판 잡고 두바퀴이다. 나는 강습 전 5분쯤 전에 미리 도착해서 찬물샤워를 통해 몸을 온도에 적응시키려 노력한다. 그런데도 처음 물에 들어갈 때는 여전히 온도가 차갑게 느껴진다. 가장 여유롭게 준비하려면 7~1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앞으론 전 날 일찍 자려고 노력해야겠다. 이제 기껏 해봐야 5일째인데 몸의 코어가 조금 생겼는지 전에 비해 몸통이 덜 흔들린다. 2...
오늘의 수업 내용: 1. 키판 잡고 두 바퀴 2. 자유형 연속 연습 3. 배영 팔 돌리기 1. 키판 잡고 두 바퀴 오늘은 어제 밤에 잠을 잘 못 자서 한 5분 정도 늦게 들어갔다. 전에는 키판 잡고 두바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세네바퀴나 마찬가지인데, 오늘은 정말 두바퀴를 돌아서 덜 힘들었다. 키판 안 말고 바깥을 잡고 두 바퀴를 돌았다. 바깥을 잡으면 상체는 그래도 덜 움직인다. 한 가지 문제점은 왼다리이다. 나는 왼다리가 오른쪽보다 약한데, 발차기를 할 때 왼다리가 지속적으로 바깥으로 나간다. 저번에는 허벅지에 힘을 주고, 무릎에 힘을 줘서 피는 것을 이야기 했는데, 오늘은 발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왼발을 다 찬 후, 바깥쪽으로 빠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양 엄지발가락이 닿는다는 느낌으로 차주면 된다고..
오늘의 수업 내용: 1. 키판 잡고 두 바퀴 2. 배영 발차기 3. 사이드킥 4. 자유형 팔꺾기 1. 키판 잡고 두 바퀴: 오늘 몸풀기 역시 저번 수업과 형식은 동일했다. 갈 때는 키판 안쪽을, 올 때는 키판 바깥쪽을 잡고 발차기 연습을 한다. 키판 안쪽을 잡고 수영을 할 때는 손과 목에 힘을 풀어야 한다. 다리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안되는데, 생각보다 이게 어렵다. 수면 아래로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발차기를 하는 것보다는, 물 안에서 (수영장 깊이 중간쯤에서) 발차기를 한다고 생각해야지 발이 수면 위까지 안올라온다. 허벅지 힘과 허리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인 것 같다. 종아리 밑으로 힘 쓰지 않게 한다. 키판 바깥을 잡고 수영을 할 때 특히 어깨와 고개가 흔들리며 발과 같이 움직인다. 또한, 왼다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