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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초급반 6일차(2020.08.08)

RadRyu_9n1 2020. 8. 8. 22:10

오늘은 토요일 보강반을 갔다. 

수업은 <몸풀기- 자유형 배영 연습- 평영 진도>로 이루어졌다.

 

1. 몸풀기

역시 키판 잡고 두바퀴이다. 

몸이 조금 흔들리는 게 남아있는데, 선생님은 흔들린다고 상체에 힘을 주면 안된다고 했다.

자유수영 혹은 다른 운동으로 코어 강화하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오늘은 키판 없이 사이드킥 차는 것도 몸풀기의 일환으로 했다.

사이드킥을 할 때에는 몸통에 붙은 팔의 어깨 위치가 중요하다. 뒤로 넘어가면 배영자세가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도 유의해서 연습해야 한다. 왼쪽 사이드킥이 특별히 더 자세가 불안정하다. 

 

2. 자유형 배영 연습

딱히 이 두개는 진도 나간 것이 없다. 

그러나 다음 주에 몸에 힘이 들어가는 부분을 지적해주고 고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자유형은 여전히 왼쪽 손목에 힘이 들어간다. 이 부분은 계속 생각하는 수밖에..

또, 자유형 팔돌리기를 같이 하면 발차기가 무너진다. 무릎 밑으로는 힘을 주면 안되고, 허벅지로 차야 하는데 자유형을 하다보면 이것을 까먹는다. 

그리고 팔돌리기 부분은 어깨를 여는 게 생각보다 중요하다. 한쪽 팔을 몸통 쪽으로 붙이고 돌릴 때 다른 팔은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앞으로 밀어서 어깨를 열어줘야 한다. 그런데 이것 역시 자주 잊는다. 

 

오늘은 보강반이었기 때문에 강사쌤이 봐주는 인원이 나 포함 4명이었다. 배영은 그래서 개선할 점을 듣지 못했다. 아마 월요일 수업에 자세를 더 봐주지 않을까 싶다.

 

3. 평영 진도

평영 팔과 다리를 연속동작으로 했다.

팔과 다리를 각각 하는 것은 쉽게 느껴졌는데, 이어서 하니까 어려웠다.

팔 동작이 다 끝나고 그 후에 다리동작이 시작되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숨을 쉬러 잠시 올라온 사이에 자동적으로 다리 모양을 만든다. (이건 백퍼 10년 내공 개헤엄의 영향이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중이다.

다른 점 하나는, 머리 위치다. 시선을 배꼽에 둔다고 생각하고 머리를 팔 아래까지 내려야 한다.

이러면 몸 자체가 수영장 아래까지 내려가게 되는데, 이렇게 상체를 깊게 내리면 숨을 쉰 후 수면 밑으로 강하게 내려가기 때문에 팔동작만으로도 앞으로 많이 나갈 수 있다.

 

 

 

이번주는 앉아서 공부한 시간이 늘어나서 그런지 팔동작을 할 때 어깨가 아팠다.

심지어 오늘은 들어가기 전에 목 부분과 어깨 부분 스트레칭을 했는데도 수영 내내 어깨에서 딱딱 소리가 났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집에 와서 파스를 붙이고 돕요가로 몸을 풀었는데 아직도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어제오늘 연속으로 수영을 해서 그런건가 싶다. 이게 원인이면 자유수영 못하는데...

공부할 때 50분 하고 스트레칭하기, 매일 돕요가 영상 따라서 요가하기, 아침수영 전 상체 스트레칭. 이렇게 해봐야겠다.

부상 절대 용납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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